H2스캔에 2000만달러 투자
청정 수소 인프라 구축 본격 나서
에쓰오일도 수소연료 사업 진출
롯데케미칼은 수소충전 등 투자
청정 수소 인프라 구축 본격 나서
에쓰오일도 수소연료 사업 진출
롯데케미칼은 수소충전 등 투자
에쓰오일과 롯데케미칼도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상 사업 목적에 수소 관련 사업을 추가하기로 하는 등 주요 정유·석유화학 기업들이 수소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는 지난 1월 미국의 수소센서 기술 개발 및 제조회사인 H2스캔 주식 5%를 2000만달러에 취득했다. GS에너지는 이번 투자를 통해 미래 먹거리인 청정수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은 지난해 △스마트 전력 솔루션 시장 선도 △그린 발전 포트폴리오 확장 △순환자원 생태계 구축 △청정 수소 경제 인프라 재편 선도 등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4대 경영전략으로 삼고 적극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GS에너지는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가 개발하는 대규모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플랜트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질소와 수소로 이어진 암모니아는 직접 운송이 힘든 수소의 운송체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탄소배출을 줄인 블루 암모니아를 분해하면 친환경 수소를 얻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에쓰오일은 오는 22일 정기주총에서 △수소 및 수소 연료전지 관련업 △탄소 포집·저장·활용 △탄소배출권 확보 및 거래 △탄소감축 사업 관련업 △바이오 연료유 관련업 등을 정관상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ESG 로드맵과 그린 이니셔티브를 수립하고 이행하고 있다"면서 "ESG경영이 회사 뿐 아니라 모든 이해 관계자와 공동체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다양한 신사업 분야 진출을 위해 정관에 관련 내용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24일 정기주총에서 정관에 운송장비용 가스충전업과 초경량 복합재료 가스용기 제조 및 판매사업, 신기술사업자 등에 대한 투자 및 기타 투자 관련 사업을 새로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이는 수소탱크 사업 및 수소 충전소 운영사업 진출을 위한 차원이다.
롯데케미칼은 수소탱크와 수소충전 등 수소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수소충전 및 수소탱크 사업에 4조4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수소충전 사업을 위해 SK가스, 에어리퀴드와 올해 상반기 합작사를 설립한다. 아울러 2025년 액체 수소충전소 50개와 2030년 복합 충전소 200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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