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고용노동부 임금직무정보시스템'의 '맞춤형 임금정보'를 활용해 성별 임금 차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성별, 학력별, 연령별, 사업체규모별 그리고 산업별 통계군을 선택해 최신(2021년 기준) 근로자 임금을 확인할 수 있다.
학력에 따른 남녀 임금 차이를 분석한 결과 고졸 및 전문대졸, 대졸 이상 모두 남성이 여성에 비해 많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졸 이상 기준 여성 근로자 평균 임금은 4540만원으로 남성 근로자 평균 6500만원의 69.8% 수준이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남녀 간 임금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었다. 전체 연령을 통틀어 남성 대비 여성 근로자의 임금이 더 높았던 경우는 없었다.
25~29세 근로자의 남녀 간 임금 격차는 156만원이었다. 30~34세는 348만원, 35~39세는 820만원, 40~44세는 1553만원, 45~49세는 2479만원, 50~54세는 3044만원 수준이다. 이후 55~59세는 2777만원, 60세 이후는 1681만원으로 격차가 다소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 감소 시기 또한 성별, 연령별 차이가 있었다.
남성 근로자는 50~54세에 평균 임금 6727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점차 감소하는 반면, 여성 근로자는 40~44세에 4404만원으로 임금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해 여성이 남성보다 임금 감소 시기가 더 빨랐다.
한편, 남녀 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이었다. 남성 근로자 대비 여성 근로자의 평균 임금이 2485만원 적었다. 다음으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2465만원), 교육 서비스업(2199만원), 사업시설 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2182만원) 순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