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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인 협동조합 키운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0 12:00

수정 2022.03.10 12:00

과기정통부, 올해 15곳 선정해 총 12억 투입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지원사업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지원사업
구분 일반형 심화형 고경력형
지원 목적 제품.서비스 개발.개선을 통한 시장진출(상품화) 지원 성능 고도화, 원가절감, 연계제품 개발 등 시장경쟁력 강화 고경력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사업 활성화
대상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고경력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규모 8개 내외 3개 내외 4개 내외
지원금 조합당 최대 2000만원 조합당 최대 3000만원 조합당 최대 2000만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에 올해 12억원을 투입해 일자리와 제품, 서비스 생산을 지원한다. 올해는 15개 내외의 협동조합 선정해 최대 2000만~3000만원을 지원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사업화를 돕는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은 이공계 인력이 주로 조합원으로 참여해 과학기술 관련 활동을 하는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사업조직이다.

10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수는 2021년말 516개로 2020년 441개 대비 17.0% 증가했다. 조합원 수도 2021년말 7007명으로 2020년 6022명 대비 16.4% 증가하는 등 과학기술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사업화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에서 만든 제품과 서비스의 자생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사업화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시행중이다.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022년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협동조합을 4월 1일까지 모집한다.

미취업 이공계 대학생 또는 경력단절 여성이 중심이 된 협동조합의 경우에는 가점을 부여해 선정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조합원의 과반이 만 50세 이상, 관련분야 경력 10년 이상인 '고경력형'을 따로 편성해 산업체·대학 등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 노하우와 경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조기에 지원과제를 완료한 우수한 협동조합의 경우에는 기술보호 및 제품 판매를 위한 추가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과학기술 역량 강화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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