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인기드라마 촬영지로 MZ세대 개별 관광 늘어나
국내 최초·최대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도 인기
천혜의 해안 절경 호미반도 둘레길 힐링 명소 부상
이 시장 "포항은 지친 심신 힐링하는 언택트 관광명소"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코로나19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상존하는 현재 경북 포항이 ‘위로와 힐링의 관광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는 최근 TV드라마를 통해 방영된 포항의 멋진 바다 풍광 때문이다. 실제 동해안 푸른 바다가 매력적인 ‘해양관광 1번지’ 포항은 최근 각종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의 촬영지로 아름다운 포항의 명소들이 전 국민에게 알려지고 있다.
TV 드라마나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포항의 주요 관광지와 코로나블루 처방전인 해양 관광요소를 자연스레 노출하면서 볼수록 매력적인 '관광도시 포항'이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포항은 코로나19 발생 전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를 배경으로 한 TV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히트를 치면서 일약 유명 관광지로 떠올랐다.

포항 그린웨이 철길숲을 배경으로 한 ‘JTBC 수목드라마 런온’과 KBS 2TV 1박2일 포항편에선 포항의 숨겨진 힐링 명소로 가족 캠프를 할 수 있는 포항전통문화체험관 덕동문화마을과 구룡포,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이가리 닻 전망대 등을 소개하면서 포항이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신(新)언택트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기도 했다.
지난 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환호공원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도 인기다. 이제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개념의 국내 최초·최대 크기의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 워크’는 지난 2019년 포스코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으로 포스코 기부와 포항시의 협조로 조성됐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도 탁트인 천혜의 해안 경관으로 코로나 블루를 치유할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한반도 최동단지역인 호미곶과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쭉 뻗은 해안 트레킹 로드로, 여느 둘레길과는 달리 바로 옆 바다에서 치는 파도를 느끼며 걸어갈 수 있는 단연 국내 최고의 힐링 트레킹 로드이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코로나19로 바이러스에서 자유로운 자연관광 선호와 비대면 관광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맑은 공기와 풍광을 즐기며 힐링과 건강을 보장할 수 있는 힐링 트레킹 장소로 2020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한 ‘코로나 시대 슬기로운 여행’ 여유롭고 안전한 언택트 관광지 100선 및 경북 언택트 여행 23선에도 선정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넓은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호미반도해안둘레길과 포항의 남북으로 펼쳐진 긴 해안은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을 털어낼 최적의 치유공간”이라며 "드라마와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204㎞에 이르는 해안선을 품은 포항의 구룡포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이가리 닻 전망대 등은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언택트 관광명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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