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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마친 허삼영 감독 "중견수 김헌곤·유격수 김지찬 낙점"

뉴스1

입력 2022.03.10 16:25

수정 2022.03.10 16:25

2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삼성 허삼영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1.6.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삼성 허삼영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1.6.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2년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친 삼성 라이온즈의 허삼영(50)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둔 구상을 밝혔다.

삼성 선수단은 지난달 3일 경산 볼파크에서 캠프 일정에 들어갔다. 이후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로 이동해 2차 캠프를 시작했다.

총 36일 간 진행된 캠프 동안 선수단은 3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10일 캠프 일정을 마친 선수들은 11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2일부터 시범경기 일정에 들어간다.



허삼영 감독은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즌을 운영하기 위한 준비 과정을 잘 진행한 것 같다"고 스프링캠프를 총평했다.

허 감독은 LG로 이적한 국가대표 중견수 박해민의 자리를 배테랑 김헌곤에게 맡기기로 했다. 해외파 출신 유격수 이학주가 떠난 자리는 김지찬을 낙점했다.

허 감독은 "김헌곤과 김지찬이 해당 포지션에서 가장 안정적인 능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리드 오프는 김상수가 맡는다. 허 감독은 "(김상수는) 올해 페이스가 좋아 기대가 된다. 중심 타선은 구자욱, 호세 피렐라, 오재일 등을 상황에 맞춰 운영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허 감독은 최채흥의 입대로 공석이 된 5선발 자리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그는 "장필준, 양창섭, 허윤동, 이재희, 최하늘 등 5선발 후보 모두 개성을 가진 투수로 좋은 공을 던진다"며 "5선발은 시범경기까지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불펜진에 대해선 "김승현과 이승현 듀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김윤수와 문용익도 활약이 기대된다. 이재익도 작년보다는 좋은 모습이다. 양과 질 모두 보강됐다는 생각"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젊은 불펜진이 오승환과 우규민까지 어떻게 연결해 줄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허 감독은 내야수 이재현과 외야수 김재혁 등 신인들에 대한 기대감도 표했다. 그는"이재현과 김재혁 모두 기존 선수들을 위협할 정도의 실력과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허 감독 부임 첫해였던 2020년 삼성은 8위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2위에 올랐다. 다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두산 베어스에 2패를 당했다.


허 감독은 올해 가을야구를 넘어 한국시리즈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