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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기시다 日총리와 통화…"양국 우호협력 증진 협력하자"

뉴시스

입력 2022.03.11 13:44

수정 2022.03.11 13:44

기사내용 요약
"동북아 안보·경제번영 등 미래과제 많다"
"한미일 3국, 한반도공조 더욱 강화 기대"
"3.11 동일본대지진 11주기에 깊은 위로"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2022.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2022.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통화를 통해 "한국과 일본 양국은 동북아 안보와 경제번영 등 향후 힘을 모아야 할 미래과제가 많은 만큼 양국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함께 협력해나가자"고 전했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이은 두 번째 외국 정상 통화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5분간 기시다 총리와 통화를 가진 윤 당선인은 축하에 감사를 표하고 "오늘 3·11 동일본 대지진 11주기를 맞아 일본 동북지방 희생자와 가족분들,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그러면서 "양국 현안을 합리적으로, 상호 공동이익에 부합하도록 해결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취임 후 한미일 3국이 한반도 사안 관련 공조를 더욱 강화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한일 두 나라의 미래세대 청년들의 상호 문화이해와 교류증진의 필요성을 언급한 윤 당선인과 기시다 총리는 취임 후 이른 시일 내 정상간 만남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전날 당선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는 과거보다는 미래에 어떻게 하는 것이 양국에 이익이 되고 양국 국민에 이익이 되는지 잘 찾아나가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이 미래를 향해 공동의 협력을 구축해나가는 과정에서 또 우리의 과거 부분에 대해서도 진상을 규명하고 서로가 정리하고 해결할 문제들을 함께 머리 맞대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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