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확진자 폭증'…전국 16개 시도서 최다기록 경신

뉴스1

입력 2022.03.11 22:06

수정 2022.03.11 22:06

10일 부산 동구 부산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기위해 줄 서 있다. 2022.3.10/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10일 부산 동구 부산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기위해 줄 서 있다. 2022.3.10/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전국=뉴스1) 이윤희 기자 = 11일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는 강원을 뺀 나머지 16개 시도에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며,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첫 35명대를 넘어섰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최소 35만7761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10일) 동시간대 26만8771명보다 8만8990명 늘어난 수치로, 동시간대 35만명대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확진자가 눈에 띄게 증가한 곳은 수도권이다.

경기도는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9만5100명 발생했다. 전날 보다 무려 2만8601명 증가한 수치로, 동일 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서울도 7만5070명 발생하며 동시간대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인천도 2만1971명이 확진돼 최다 기록을 이틀 만에 경신했다.

충남에선 청주 관내 확진자가 급증했다. 충남 전체 확진자 3분의 1 이상인 2050명이 청주에서 발생했다.

이 밖에 부산과 대구, 광주, 경북, 경남, 전북, 전남, 제주 등에서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오는 14일부터 한달간 한시적으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등의 양성 시 확진으로 간주해 격리와 치료제 처방 등을 하기로 했다.

21일부터는 등록된 백신 접종완료자에 대해서는 기존에 시행했던 '해외입국자 7일 격리'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 방역 상황에 따른 지자체 부담에 따라 모든 해외입국자도 방역교통망(자차, 방역 택시)이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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