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 11일 세계 5위 제약기업인 BMS(한국BMS제약), 보건의료 분야 공공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 협약(공동의향서)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챌린지 운영을 통한 혁신기업 발굴 및 육성 △세미나 등 정기적 기술 교류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 제공 △글로벌기업과의 상시 교류 협력(혁신기업 상담 및 육성 지원)을 위해 홍릉 바이오허브 내 BMS 파트너링 오피스 설치 등이 추진된다.
먼저 서울시와 BMS 공동으로 혁신기업을 선발해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고 BMS의 우수 전문인력을 활용한 1대1 코칭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국내 바이오·의료 인력 역량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서울시, BMS,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동으로 매년 정기적인 세미나 등 과학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스타트업과 다국적 제약기업인 BMS와의 상시적인 기술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바이오허브 안에 파트너링 오피스도 설치한다.
또 서울바이오허브(홍릉)에 조성 중인 글로벌협력동에 우수한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다국적 기업을 유치해 국내 기업과의 상호 네트워킹 및 협력을 통해 바이오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우수 창업기업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등 협력사업이 절실하다"며 "세계 5위의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해 혁신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들과 글로벌 기업간 기술교류의 접점을 확대해 제약·바이오 분야의 유니콘 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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