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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에너지리츠, 첫 유상 증자.. '남청라 물류센터' 매입

김희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5 14:38

수정 2022.03.15 14:41

코람코에너지리츠가 매입 예정인 남청라 스마트로지스틱스 물류센터 조감도. 코람코자산신탁 제공
코람코에너지리츠가 매입 예정인 남청라 스마트로지스틱스 물류센터 조감도. 코람코자산신탁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코람코에너지리츠)는 상장 후 첫 유상증자를 통해 인천 서구 '남청라 스마트로지스틱스 물류센터'를 매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집 규모는 1182억원, 증자비율은 27.17%다. 1차 발행가는 6250원이고, 다음달 14일 발행가를 확정 공시할 예정이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조달한 자금을 '남청라 스마트로지스틱스 물류센터' 매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 매도인과 3100억원에 본 자산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유통기업 쿠팡과 장기 임차계약을 맺었다.
남청라 물류센터는 대형 복합 물류시설로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이번 유상증자는 표면적으로는 물류센터 매입이 목적이지만, 근본적으로는 토지플랫폼으로의 체질개선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코람코에너지리츠는 플랫폼기업과 함께 높은 부가가치와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발전형 리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유상증자의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오는 15일 참여 주주를 확정한다.
기존 주주의 참여가 부족할 시 이후 일반공모에 돌입한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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