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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중소도시 관심 늘어..상반기 3만여가구 공급예정

김희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4 15:07

수정 2022.03.14 15:07

전남 장흥군에서 분양 중인 대창기업의 '장흥 줌파크 더 센트로' 조감도. 리얼투데이 제공
전남 장흥군에서 분양 중인 대창기업의 '장흥 줌파크 더 센트로' 조감도. 리얼투데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선 이후 상반기 동안 지방 중소도시에서 3만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이후 상반기는 지방 중소도시 49곳(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기준)에서 3만281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에서 전체 물량의 45%(1만3720가구)를 차지한다. 충남이 7403가구로 가장 많고, 충북은 6317가구다. 뒤이어 △경남 6508가구 △경북 2797가구 △전남 2524가구 △강원 2395가구 △세종 1030가구 △전북 741가구 △제주 566가구 순이다.

지방 중소도시에 대한 수요자 관심은 올해 크게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2월 지방 중소도시 1순위 청약 마감율은 지난해 동기간(36.36%)보다 18.48%p 높아진 54.84%다. 반면, 수도권은 같은 기간 1순위 마감률이 지난해 75%에서 올해 58%로 17%p 낮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상승하고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지방 중소도시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면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정주여건이 우수하고 개발호재까지 갖춰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지방 비규제 단지를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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