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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스마트락, 디지털 키 플랫폼 '키링'에 코인 채굴 서비스 도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4 14:06

수정 2022.03.14 14:06

키위스마트락, 디지털 키 플랫폼 '키링'에 코인 채굴 서비스 도입
[파이낸셜뉴스] 키위스마트락이 블록체인 기반의 자사 디지털 키 플랫폼 '키링'에 가상화폐 채굴의 개념을 차용한 신개념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게임을 즐기며 수익을 창출하는 P2E(Play to Earn)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키링 이용자들에게 재미는 물론 다채로운 보상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14일 키위스마트락에 따르면 키링에 도입된 '쎄서미 코인(SSC) 채굴 서비스'는 키링 앱에 접속해 로그인한 후 엔터테인먼트 탭 상단의 시작 버튼을 누르면 별도의 추가 조작 없이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채굴을 시작한다. 초당 0.00003SSC씩 획득이 가능하며 앱을 나가더라도 채굴이 중단되지 않는다. 갱신 없이 1회 채굴 가능한 시간은 8시간으로 하루 2.592SSC를 획득할 수 있다.

여기에 친구를 1명 초대할 때마다 1SSC가 추가 지급돼 10명 초대 시 1일 최대 12.592SSC를 채굴할 수 있다.

획득한 SSC는 키링 앱에서 스타벅스 커피 등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경매에 참여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향후 SSC가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될 경우에는 SSC를 암호화폐 시장에서 거래하는 등 실제 금전적 가치를 지닌 코인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김도현 키위스마트락 대표는 "키링 사용자들이 앱을 통해 스마트한 주거 환경은 물론 생활 속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해당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생활과 일상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위스마트락은 2018년 국내 최초로 스마트 도어락을 출시한 이후 공간 출입을 쉽게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올 2월에는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및 NFT(대체불가능토큰)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키 발급 플랫폼 키링의 베타버전을 출시하고, 입주자가 스마트폰에 키링 앱을 설치한 후 스마트폰을 소지한 채 공동 현관문 앞에 서면 출입문을 자동으로 열 수 있는 서비스인 '공동 현관 출입문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