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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19일부터 수도권전철~천안시내버스 환승할인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4 15:25

수정 2022.03.14 15:25

1호선 평택역~신창역 구간 천안버스와 환승하면 일반 1250원 할인
코레일 대전본사
코레일 대전본사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레일은 오는 19일부터 충남 천안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수도권 광역전철과 천안시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을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수도권 광역전철 1호선 평택역부터 신창역까지 12개 전철역에서 천안시 시내버스와 환승하면 전철 기본운임(일반기준 125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환승할인 가능 역은 평택, 성환, 직산, 두정, 천안, 봉명, 쌍용, 아산, 탕정, 배방, 온양온천, 신창 등이다.

일례로 천안시 버스를 타고 천안역에서 환승해 수원역까지 이동하는 경우, 기존에는 3850원(버스 1500원·전철 2350원)을 지불해야 했지만 환승할인이 적용되면 26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환승할인은 해당 구간 전철역에서 내려 45분 이내 천안시 버스로 갈아타거나, 천안시 버스 하차 뒤 30분 이내 전철에 승차할 때 적용된다. 할인은 모든 선·후불 교통카드로 가능하며 1회권이나 정기권을 사용할 때는 할인되지 않는다.

그동안 천안시 대중교통은 수도권 통합요금제에 포함되지 않아 환승 시 버스와 전철 운임을 따로 지불해야 했다. 코레일과 천안시가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환승할인을 적용키로 했으며, 할인에 대한 재정지원은 천안시가 부담한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맞춰 더욱 열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과 안전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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