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지난 2020년 미국의 포격에 카셈 솔레이마니 이란 사령관이 암살당한 가운데, 한 여성이 이를 복수하고자 데이트 앱에서 만난 남성을 칼로 찔렀다.
1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스, 더선 등에 따르면 이란 출신 니카 니쿠빈(21)은 온라인 데이트 앱에서 남성 A씨를 만났다.
니쿠빈과 A씨는 대화를 나누다가 지난 5일 라스베이거스 호텔에 있는 한 호텔에서 만나기로 했다. 두 사람은 14층 호텔방을 빌렸고, 이때 니쿠빈은 A씨에게 안대를 씌운 채 성관계를 했다.
이후 니쿠빈은 불을 끈 뒤 지갑에서 칼을 꺼내 A씨의 목을 두 차례 찔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목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고 말했으며,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니쿠빈은 호텔 직원에게 "방금 남자를 찔렀다"고 자백했으며,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니쿠빈은 "솔레마이니 사령관을 살해한 미군에 대한 복수"라고 범행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Grave Digger'이라는 노래가 내게 복수할 수 있는 동기를 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니쿠빈은 캘리포니아 대학교 학생으로 알려졌다. 그의 예비 심리는 오는 3월 24일이며, 보석금은 6만 달러(약 7450만원)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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