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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잘래?→결혼하자"…'스폰서', 매회 강력 명대사로 '엔딩 맛집' 등극

뉴스1

입력 2022.03.14 16:42

수정 2022.03.14 16:42

사진 제공= IHQ drama 채널 '스폰서'© 뉴스1
사진 제공= IHQ drama 채널 '스폰서'© 뉴스1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스폰서'가 '충격 엔딩' 맛집으로 떠올랐다.

현재 방영 중인 IHQ drama 채널 개국 특집 수목드라마 '스폰서'(극본 한희정/ 연출 이철)는 예측을 빗겨나가는 전개와 함께 매회 중독성 강한 엔딩으로 화제를 모으로 있다. 파격 명대사로 마무리하는 '스폰서'의 역대 엔딩을 꼽았다.

◇ 한채영-구자성, 위태로운 관계의 서막! "우리 잘래?"(2회)

한채린(한채영 분)은 늦은 나이에 '런웨이 옴므파탈'에 참가한 현승훈(구자성 분)의 열정과 패기에 한눈에 반했고, 그를 자신의 남자로 만들고 싶다는 은밀한 욕망에 사로잡혔다. 한채린은 현승훈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는 대신 배신하지 말라는 단 하나의 조건을 내걸었지만, 그는 불치병에 걸린 아들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들키기도 했다.

그러나 "승훈 씨가 말을 안 한 거지 거짓을 말한 건 아니잖아? 그럼 된 거야"라는 한채린의 대답으로 위기가 일단락됐다.

이어 한채린은 그의 거짓말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장치'를 걸어야겠다며 또 다른 제안을 했다. 아슬아슬한 분위기 속에서, 한채린은 "우리 잘래?"라는 물음을 던지며 위험천만한 관계의 서막을 열었다.

◇ 한채영, 구자성을 얻기 위한 초강수! "우리 결혼할래?" (4회)

현승훈과 스폰 관계를 맺은 한채린은 그의 아내 박다솜(지이수 분)을 만났고, 아들의 불치병을 고쳐주는 대가로 이혼을 요구했다. 결국 그녀의 뜻대로 둘의 '이혼 계약'이 성사됐지만, 한채린은 흥신소 사장 김강현(김강현 분)으로부터 현승훈이 스폰서를 구해달라고 했다는 제보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분노와 배신감으로 얼룩진 얼굴로 현승훈에게 감정을 호소하던 한채린은 미래에 그를 회사 대표로 취임시킬 생각이었다고 고백했다. 한채린은 성공의 기회를 포착한 듯 번뜩이는 눈빛을 띠는 현승훈 앞에서 "우리 결혼할래?"라고 청혼해 또 한 번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 박근형, "네가 한 선택에 값을 지불해야지"(5회)

한채린과 구자성의 결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고, 이 소식을 듣게 된 박회장(박근형 분)은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윽고 무언의 결단을 내린 그는 한채린의 사무실을 찾아가 "네가 한 선택에 값을 지불해야지"라면서 회사 지분을 이선우(이지훈 분)에게 넘겨주겠다고 선언했다.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놓인 한채린은 홀로 남겨진 사무실에서 비명을 질렀고, 노기 가득한 눈빛으로 끓어오르는 분노를 드러냈다.


'스폰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에 IHQ drama 채널, MBN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