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터넷/SNS

카카오 글로벌경영, 김범수가 지휘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4 18:32

수정 2022.03.15 11:35

관련종목▶

의장직 사임…"일본이 출발점"
카카오 글로벌경영, 김범수가 지휘한다
카카오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사진)이 의장직을 내려놓고 '글로벌 경영' 전면에 나선다. 지난 2000년 한게임 재팬을 설립했던 일본을 거점으로 카카오 공동체 글로벌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글로벌 전략에 따라 이사회를 재편한다며 14일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이사회에서 사임하지만,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서 공동체 성장에 대한 비전 제시는 계속할 방침이다.

김 의장은 이날 카카오 및 주요 계열사 대상 메시지를 통해 "카카오 공동체 글로벌 확장으로 업무 중심을 이동하기로 했다"면서 "출발점은 일본이 될 것이며, 디지털 만화 플랫폼으로 성장한 픽코마가 콘텐츠를 넘어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카카오 공동체 글로벌 성장의 핵심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로운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29일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될 △카카오 남궁훈 대표 내정자 △카카오 공동체 얼라인먼트 센터(CAC) 김성수, 홍은택 부회장을 비롯해 사외이사인 △윤 석 윤앤코 대표 △최세정 고려대 교수 △조규진 서울대 교수 △박새롬 성신여대 교수 등 총 7명 중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