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오는 29일로 만 26세가 되는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은 자신의 나이와 경력에 대해 우려의 시선이 있지만 보란 듯 잘해 내겠다고 말해 주목을 끌었다.
◇ 박지현 "나쁜 정치인 이미지 바꿔놓겠다…어리지만 4,5선에 뒤지지 않는다"
박 위원장은 14일 밤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정치인 박지현의 꿈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정치인이라는 단어에 대해 국민들이 안 좋은 인식을 너무 많이 갖고 있다"며 "그 의식을 바꾸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주변에서 나이도 어린 게 뭘 하겠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저도 많이 두렵지만 미친 듯이 공부하고 사람도 많이 만나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이 나라가 닥친 위기를 알고 이 위기를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 하나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4선, 5선 의원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라며 "제가 여자인 것과 나이가 젊은 것은 이 나라를 바꾸는 데 상관없다는 걸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 안희정 부친상 조화, 도리인 건 맞지만 조용히 개인적으로 보내야
안희정 전 충남지사 부친상에 여권에서 조화를 보낸 일을 "온정주의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비판한 까닭에 대해 박 위원장은 "원수의 부모가 돌아가셔도 조문을 간다는 인식이 있다는 것, 그것이 도리라는 분들도 많다는 건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할 수는 있는데 적어도 피해자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심을 가지고 좀 조용히 개인적으로 방법을 표현할 수도 있었다"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결국 이것이 내 편이거나 나와 친분 관계가 있다면 좀 어떠한 범법을 저질러도 묵과하는 그런 온정주의의 잔재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개인적으로 사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당연히 문제 될 게 없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역할론?…지금은 쉴 시간 주는 것이 맞다
조용히 개인명의의 조화정도는 몰라도 '0000'이라고 직위를 단 조화는 문제라는 말이다.
한편 박 위원장은 '이재명 역학론'에 대해선 "후보가 너무 긴 시간 고생을 했기에 조금은 쉴 시간을 드리는 게 맞다"며 "이재명 후보가 어깨에 짊어진 그런 짐을 제가 100분의 1 정도는 지금 나눠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재명 비대위원장' 주문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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