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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브랜드 따라 집 값 달라진다".. 10명 중 9명 '긍정'

김희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5 15:06

수정 2022.03.15 15:06

이번 설문에 응답한 사람들의 지역별, 연령별 분류표. 직방 제공
이번 설문에 응답한 사람들의 지역별, 연령별 분류표. 직방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동산 플랫폼 이용자 10명 중 9명 정도는 아파트 이름이 집 값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은 지난 2월부터 보름간 응답자 1143명을 조사한 결과, 아파트 브랜드가 가격에 '영향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7.4%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보통'은 8%, '영향없다'는 4.6% 응답했다.

연령별로 30대에서 90.2%가 영향이 있다고 응답해 타 연령대보다 브랜드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92.3%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89%로 뒤를 이었다.

과거보다 아파트 선택 시 브랜드가 중요해졌냐는 질문에는 75.7%가 '중요해졌다'고 답했다.
'변화없다'는 13.4%, '중요해지지 않았다'는 10.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78.5%)와 50대(78.5%)에서 중요해졌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경기(79.3%)에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냐는 질문에는 73%인 834명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경인지역 76.9%, 서울 71.9%, 지방 69.6%, 지방 5대광역시 69.2% 순으로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선호 브랜드가 있는 응답자들이 택한 브랜드 선택 중요 요소는 '단지 내부 품질 및 설계구조'가 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브랜드 이미지 및 인지도(31.3%), 시공능력 및 하자 유지보수(18.2%), 단지 외관 및 디자인(10%) 순이다.
다만 30대는 '브랜드 이미지 및 인지도'(37.1%)와 '단지 내부 품질 및 설계구조'(31.2%)의 순서가 달랐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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