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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해운대 센텀시티 사옥, 올해 말 원도심으로 이전

뉴스1

입력 2022.03.15 12:06

수정 2022.03.15 12:06

부산관광공사 CI.(부산관광공사 제공) © 뉴스1
부산관광공사 CI.(부산관광공사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관광공사가 임대료 절감 등을 위해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있는 사옥을 원도심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5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원도심으로 사옥을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관광공사 사옥은 해운대구 센텀시티 사이언스파크 18층과 별관 3층에 자리하고 있다.

사무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사옥 전용면적은 1157㎡(350평) 정도로 70명~8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연간 임대료는 보증금을 포함해 24억원 정도다. 2014년 센텀 사이언스파크에 입주한 공사는 올해 12월 임대계약이 종료된다.


이에 공사는 적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임대료 절감, 원도심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사옥 이전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2020년~2021년 2년간 발생한 공사 적자는 100억원에 이른다.

현재 공사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 인근인 중구, 서구 일대를 중심으로 이전할 사옥을 물색하고 있다.
사옥 규모는 현재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바는 없고 원도심 일대 오피스 건물을 중심으로 물색하고 있다”며 “적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임대료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도록 마땅한 곳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19 등으로 공사의 적자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임대료를 줄이기 위해 사옥 이전을 추진한다”며 “부산역 인근 원도심으로 사옥을 옮기면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고, 원도심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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