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회고록 냈던 조국, 이번엔 文정부 공과 평가한 책 낸다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5 14:58

수정 2022.03.15 15:26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과천 정부종합청사 법무부 브리핑실에서 '직접수사 축소 등 검찰개혁 방안 브리핑'을 열고 검찰 특수부 명칭 변경과 부서 축소, 수사범위 제한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안 발표 후 취재진과 질의 답변을 위해 자리를 이동하고 있다. 2019.10.14. 사진=뉴시스화상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과천 정부종합청사 법무부 브리핑실에서 '직접수사 축소 등 검찰개혁 방안 브리핑'을 열고 검찰 특수부 명칭 변경과 부서 축소, 수사범위 제한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안 발표 후 취재진과 질의 답변을 위해 자리를 이동하고 있다. 2019.10.14.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정부의 성과와 과오를 평가하는 책을 출간한다. 해당 서적은 24일 출간을 목표로 이번 주부터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간다고 한다.

15일 출판계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의 책 '가불선진국'을 다음 주 출간한다.

조 전 장관은 책에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법무부 장관을 맡으며 자신이 담당했던 사법 분야를 비롯해 민생복지, 지방분권, 노동인권, 부동산, 경제민주화 등 사실상 국정운영 전반을 되짚어 본 것으로 전해졌다.


메디치미디어 인스타그램 갈무리
메디치미디어 인스타그램 갈무리
'가불선진국'의 출판사인 메디치미디어 관계자는 "문재인정부의 성과는 물론 미완에 그쳤거나 부족한 부분을 분야별로 다룬다. 작년부터 집필해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이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이후 불거진 이른바 '조국 사태'를 정리한 회고록 성격의 책 '조국의 시간'을 지난해 5월 출간해 베스트셀러에 올랐었다. 조 전 장관은 집필 동기를 "가족의 피에 펜을 찍어 써 내려가는 심정이었다.
그러나 꾹 참고 썼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대법원은 지난 1월 조 전 장관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입시비리 혐의 등에 대해 징역 4년을 확정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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