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4·김천상무)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조별리그 남은 경기에서 모두 골을 노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3월에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출전할 25인 엔트리를 발표했다. 조규성은 황의조(보르도)와 함께 전방 공격수로 선발됐다.
조규성은 15일 구단을 통해 "대표팀 발탁은 언제나 영광스럽다"며 "매 순간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규성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눈에 띄어 작년 8월부터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고 있다.
지난해까지 황의조에 이어 공격 2옵션이었던 조규성은 이제는 당당히 대한민국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조규성은 "대표팀에서 경기를 뛰며 자신감이 붙었다. 김태완 감독의 조언도 자신감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체격을 키운 것도 한 몫 했다"고 설명했다.
조규성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붙박이 공격수로 발돋움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대표팀 발탁에 만족하지 않고 골로 내 능력을 증명하겠다"며 "다가오는 두 경기에서도 득점을 노릴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벤투호는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9차전을 치른 뒤 29일 두바이 알막툼스타디움에서 UAE(아랍에미리트)와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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