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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한 양파, 탈모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5 17:20

수정 2022.03.15 17:20

양파 매운맛의 원천인 ‘알리신’, 두피 혈액 순환 촉진할 수 있어
양파 껍질 속 ‘퀘르세틴’, 항산화 효능으로 두피 노화 막고 재생과 회복 도와
양파 속 알리신, 퀘르세틴 성분은 두피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손상된 두피의 재생과 회복을 돕는다. 출처 Unsplash
양파 속 알리신, 퀘르세틴 성분은 두피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손상된 두피의 재생과 회복을 돕는다. 출처 Unsplash

[파이낸셜뉴스] 양파는 수분과 비타민 C, 철분 등을 풍부하게 함유해 자양강장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재료입니다. 또한 탈모를 예방,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양파가 탈모 예방에 도움 될 수 있는 이유, 매콤한 맛 유발하는 ‘알리신’ 덕분

양파가 매운맛을 내는 이유는 바로 ‘알리신(Allicin)’이라는 성분 때문인데요. 알리신은 혈관을 확장해 혈류량을 늘리는 데 기여하는 성분입니다. 이에 따라 혈액 순환이 촉진되고, 산소와 영양이 두피로 이동하기 수월해지죠. 또한 위축해 있던 모낭 세포를 자극해 모발 성장을 촉진할 수도 있습니다.


양파 껍질 속 ‘퀘르세틴’, 두피 노화를 막아준다고?

양파 껍질에 주로 분포하는 ‘퀘르세틴(Quercetin)’ 성분은 두피의 노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항산화 작용으로 모낭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 산소를 파괴하는 효능을 보이기 때문이죠. 염증을 악화하는 과산화지질을 억제해 두피에 나타난 모낭염, 피부염 및 상처를 회복하는 과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싱싱한 양파의 조건과 보관 방법은?

양파를 고를 때는 손에 쥐었을 때 같은 크기에 비해 무거운 느낌이 들고, 무르지 않고 단단하며, 껍질이 바삭거리고 색이 선명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에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비닐 팩 등에 밀봉해서 보관하면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해 쉽게 썩을 수 있습니다.
양파를 망에 담은 채로 통풍이 잘 되고 서늘한 곳에 걸어두면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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