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KT알파 "코로나19 구호물품도 모바일 상품권으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6 09:03

수정 2022.03.16 09:03

(왼쪽부터)오영석 NH농협 고양시지부장, 이재준 고양시장, 장지윤 고양·삼송유통센터 사장, 정기호 KT알파 대표와 관계자들이 업무 협약 체결식 이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알파 제공.
(왼쪽부터)오영석 NH농협 고양시지부장, 이재준 고양시장, 장지윤 고양·삼송유통센터 사장, 정기호 KT알파 대표와 관계자들이 업무 협약 체결식 이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알파 제공.

KT알파가 고양시 관내 코로나19 재택치료자를 위해 ‘농촌사랑 모바일 상품권’ 지급·발송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즉석식품, 통조림 등 실물 구호물품 대신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전국 최초 사례이다.

KT알파는 지난 15일, 고양시, NH농협 고양시지부와 코로나19 개별구호물품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관내 코로나19 재택치료자의 안정적인 격리생활과 최소한의 생활유지를 위해 ‘농촌사랑 모바일 상품권’ 지급 및 발송을 지원키로 했다. 재택치료자 1인당 3만5000원에 해당하는 상품권이 지급된다.

모바일 상품권은 모바일로 빠르게 전송이 가능하고, 지류 상품권 및 온라인 포인트로 교환이 가능해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KT알파는 고양시와의 업무 협약을 토대로 고양시 관내 코로나19 재택치료자에게 신속히 ‘농촌사랑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고, 모바일 상품권이 원활히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사랑 모바일 상품권’은 전국의 농협, 축협, NH 농협은행 및 고양·삼송 유통센터에서 지류 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하며 농협 하나로마트와 농협 주유소 뿐만 아니라 또래오래 등의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에서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농협몰과 NH멤버스에서 온라인 포인트로도 전환이 가능하다.

KT알파 정기호 대표는 “모바일 상품권이 실물 구호상품을 대신한 첫 사례”라며 “고양시 관내 코로나19 재택치료자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알파는 농협과 협업을 통해 지난 2019년부터 ‘농촌사랑 모바일 상품권’을 단독 유통, 발행하고 있다.
‘농촌사랑 모바일 상품권’을 포함해 신세계, 롯데 등 국내 주요 상품권 6종을 모두 유통하는 유일한 사업자로 차별화 상품 및 독자적 상품 라인업 발굴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