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일본 후쿠시마 7.3 강진...도쿄도 크게 흔들려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7 01:06

수정 2022.03.17 01:11

도쿄 등 210만 가구 정전
쓰나미 주의보 발령
16일 일본 동부 지진. 미국 지질조사국 화면. 뉴시스
16일 일본 동부 지진. 미국 지질조사국 화면. 뉴시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16일 밤 11시36분 리히터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즉각 쓰나미(지진해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에서는 진도 6강의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다. 도쿄에서도 수분간에 걸쳐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번 지진으로 도쿄 일부 지역을 비롯해 일본 전역에서 약 210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도호쿠 신칸센, 야마가타 신칸센 등의 운행이 중단됐다. 하네다 공항의 활주로도 봉쇄됐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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