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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 밑이 어둡다, 탈모 유발하는 샴푸 습관 TOP 5

장은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7 10:43

수정 2022.03.17 10:43

머리만 제대로 감아도 탈모 완화하거나 예방할 수 있어
머리만 제대로 감아도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Photo by Carson Masterson on Unsplash
머리만 제대로 감아도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Photo by Carson Masterson on Unsplash

[파이낸셜뉴스] 탈모는 탈모 유전자를 지닌 중년 남성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말이 있듯,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시나브로 탈모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 현상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찾아옵니다. 파이낸셜뉴스의 '천만 탈모인의 오아시스, 모아시스'가 두피와 모발의 건강을 해치는 '나쁜 샴푸 습관' TOP 5를 골라봤습니다.


탈모 유발 습관 1. 아침에 머리를 감는다

머리는 밤에 감는 것이 좋습니다. 온종일 모발에 엉긴 오염 물질과 두피에 쌓인 오염 물질을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머리를 감으면서 두피를 자극해 주면 두피 재생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간인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탈모 유발 습관 2.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는다

물론 차가운 물로 머리를 감는다고 해서 두피가 건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차가운 물은 두피의 피지와 노폐물을 굳게 만듭니다. 뜨거운 물은 두피의 피지와 노폐물을 녹여내기에는 적합하나, 두피의 모공을 열어 수분을 증발하게 만듭니다. 머리를 감을 때 물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40℃ 내외가 적합합니다.

탈모 유발 습관 3. 머리 감기 전 빗질을 하지 않는다

머리 감기 전 빗질을 해주면 엉킨 머리카락을 풀어 샴푸 할 때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피를 자극해 샴푸의 영양이 두피에 효과적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탈모 유발 습관 4. 젖은 머리를 뜨거운 바람으로 말린다

건조한 모발은 100℃ 내외부터 손상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젖은 모발은 70℃부터 손상됩니다. 모발은 물에 닿으면 모발 표면을 감싸고 있는 각질층을 열어 물을 흡수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조직이 헐거워져 작은 자극에도 쉽게 손상되기 때문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드라이어의 따듯한 바람은 100℃를 웃돕니다.

탈모 유발 습관 5. 머리가 완전히 마르기 전 고데기를 사용한다

급한 마음에 머리가 완전히 마르기 전 고데기를 사용할 때가 있죠. 달궈진 고데기의 온도는 통상 180℃, 높게는 200℃까지 오르기도 합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젖은 머리는 각질층이 열려있고 조직이 헐거워진 상태이므로 고데기에 닿으면 조직의 수분이 날아가고 쉽게 손상됩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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