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년 넘게 만에 처음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금리는 올해 남은 통화정책 회의마다 인상돼 추가로 6번 더 오를 전망이다.
연준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 일정의 회의를 마치고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201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올렸다. 제로 수준(0~0.25%)였던 금리는 25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p) 올라 0.25~0.5%로 상승했다. 남은 올해 동안 금리는 6회, 150bp 더 오른다.
금리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는 올해 2022년 7회, 내년 2023년 3회 인상을 가리켰다. 2024년의 경우 금리 동결로 예상됐다. 기준 금리는 올해 말이면 1.9% 수준으로 올라간다. 지난해 12월 점도표에 비해 훨씬 매파적(금리인상, 긴축)적으로 변했다. 3개월 전만 해도 올해 금리인상은 3회로 예상됐었다.
FOMC는 성명에서 "금리 목표범위를 계속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때문이다. 경제전망에서 올해 핵심 인플레이션(개인소비지출) 전망치는 4.1%로 전망됐는데 지난 12월 2.7%보다 1.4%p 상향됐다. 내년 인플레이션은 기존 2.3%에서 2.6%로, 내후년 인플레이션은 2.1%에서 2.3%로 각각 높아졌다.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4.0%에서 2.8%로 대폭 하향됐고 내년과 내후년은 2.2%, 2.0%로 동결됐다. 실업률은 올해와 내년 모두 기존의 3.5%로 유지됐고 내후년 실업률은 3.5%에서 3.6%로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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