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인수위원장으로 임명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선거 과정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성공모델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어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국가균형발전의 첫 단추 ‘부울경 메가시티’
‘부울경 메가시티’는 부산·울산·경남이 생활과 문화, 경제 전반에서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로, 국가균형발전의 첫 단추로 꼽히는 만큼 인수위의 우선 과제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 힘은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 광역교통망 기반의 광역경제권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부울경 지역의 800만 명 인구를 2040년까지 1000만 명으로 늘리고, 지역내총생산(GRDP)을 275조 원에서 약 491조 원으로 올리겠다고 공약한 것이다.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으로 이 일대가 제2의 수도권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남 양산시가 대표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에서 덕계역(예정)이 계획돼 인접한 부산, 울산을 연결하는 거점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양산시와 시의회가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지자체 청사를 양산으로 유치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으며, 양산시 구도심 주변으로 주진흥등지구와 소주지구(가칭) 등 도시개발사업도 여럿 추진되고 있어 이 일대가 신흥주거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에 따른 수혜를 먼저 누릴 수 있는 신규 단지인 ‘양산 한신더휴’가 이달 공개된다.
한신공영은 3월,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 일원에서 ‘양산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7개 동, 총 405가구로 조성되며,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4Bay 중심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도 극대화했다. 여기에 드레스룸, 파우더룸, 알파룸 등 다양한 특화 설계를 도입해 중소형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체감 면적을 크게 넓혔다.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주변으로 이마트 트레이더스 양산점과 롯데마트 웅상점을 비롯해 평산중심상업지구, 웅상체육공원, 웅상중앙병원, 웅상행정타운(예정) 등이 형성돼 있어 주거 편의성 및 정주여건이 뛰어나다. 특히 지난해 개통한 ‘7번국도’를 이용하면 양산 물금신도시, 부산 정관신도시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인근 신도시의 다양한 주거 인프라도 함께 누릴 수 있다.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주변으로 신명초, 천성초, 평산초, 웅상여중, 웅상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위치하며, 수영장과 실내체육관을 갖춘 웅상문화체육센터와 웅상도서관도 가깝다. 또 물놀이 광장과 운동시설, 야외공연장, 자연체험장 등을 갖춘 웅상센트럴파크와 산책로, 자전거도로, 체육시설을 갖춘 회야강 수변공원 조성도 예정돼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가족과 함께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교통망 확충에 따른 정주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해 7번국도 우회도로 일부 구간 개통으로, 그간 잦은 정체가 빚어졌던 양산~울산, 양산~부산 간 차량 이동시간이 20분 내로 단축됐다. 또 부산(노포)~양산(웅상)~울산 광역철도와 동남권 순환철도 등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도 지난해 최종 확정됐다.
한편, ‘양산 한신더휴’는 비규제 지역인 양산시에 공급돼, 세대주 여부 및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해당지역 및 인접 부산·울산·경남 거주자들도 1순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또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각 지역별·주택형별 예치금 충족 시 청약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 및 자금조달계획서 작성의무가 없으며, 정당계약 이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양산 한신더휴’의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동에 마련되며, 이달 중 개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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