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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문화 관광의 대표 아이콘’ 롯데월드 부산, 31일 오픈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7 10:59

수정 2022.03.17 11:14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사진=롯데월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사진=롯데월드

[파이낸셜뉴스] 야외 테마파크로 부산 대표 문화 관광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오는 31일 오픈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2014년 롯데 워터파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2017년 전망대 서울스카이에 이어 부산에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두번째 테마파크를 오픈하며 명실상부한 테마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월드 부산은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 존 내에 총 15만 8000㎡ 규모로 선보인다.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약 500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오시리아역에서 롯데월드 부산까지 연결되는 보행 육교가 오는 6월 완공 예정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로티 로리와 캐릭터들 /사진=롯데월드
로티 로리와 캐릭터들 /사진=롯데월드

야외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부산은 ‘동화 속 왕국’을 테마로 6개의 존과 17종의 탑승 및 관람 시설을 선보인다. ‘자이언트 디거’, ‘자이언트 스플래쉬’ 등 3종의 대표 어트랙션은 이미 스릴을 즐기는 강심장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테이블에 앉아 주문을 하면 롤러코스터의 레일을 따라 음식이 내려오는 ‘푸드드롭’ 레스토랑은 음식과 재미가 결합된 이색 레스토랑으로 롯데월드 부산에서 첫 선을 보인다. 749.1㎡ 규모(3개층)에 14개의 레일과 테이블이 비치되어 최대 170석의 규모를 자랑한다.

유아 동반 가족 고객을 위한 어린이 전용 어트랙션 6종과 대규모 퍼레이드와 음악과 흥미로운 스토리가 어우러진 공연까지 젊은층은 물론 가족 고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전목마 /사진=롯데월드
회전목마 /사진=롯데월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는 31일 오픈 일부터 4월 10일까지 일 6000명으로 관리하는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시행하며 대중교통 이용 권장을 위한 15% 우대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강화된 방역 활동으로 손님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로리 여왕이 다스리는 동화 속 왕국인 ‘롯데월드 부산’은 6개의 테마존으로 나뉜다. 각 존별 테마와 스토리에 맞춰 건축물, 조경, 퍼레이드와 공연이 구성되어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한다.

파크의 중심부에 위치한 요정 마을 팅커폴스 존에는 애니매트로닉스 기술이 적용된 대형 나무 ‘토킹트리’가 6개 존의 스토리를 들려주며 허브 역할을 한다. 파크 최상층부 로얄가든 존에서 만나는 ‘로리캐슬’은 롯데월드 부산의 상징으로서 물에 떠 있는 듯 한 플로팅 캐슬로 연출됐다.

자이언트디거 /사진=롯데월드
자이언트디거 /사진=롯데월드

로리 캐슬에 오르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파크 전경과 함께 부산 기장 앞 바다를 눈에 담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광산 마을을 컨셉으로 한 언더랜드 존과 동물농장 조이폴메도우 존 등 각 존의 테마에 맞춘 탄탄한 스토리를 품고 있다.

테마파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퍼레이드 또한 롯데월드 부산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7대의 퍼레이드 차량과 댄서·캐릭터가 화려한 의상과 군무로 만드는 ‘로티스 매직 포레스트 퍼레이드’는 520m의 퍼레이드 코스를 따라 약 30분간 일 2회 진행된다.

음악감독 ‘장소영’이 작곡하고, 겨울왕국 시리즈 엘사 역할의 가창으로 유명한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부른 퍼레이드 테마곡은 귀 호강을 부를 예정. 이외에도 다양한 거리공연들까지 더해져 롯데월드 부산에서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자이언트스플래쉬 /사진=롯데월드
자이언트스플래쉬 /사진=롯데월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패밀리 어트랙션까지 다 모였다

짜릿한 스릴을 즐기는 강심장이라면, 자이언트 시리즈 어트랙션 3종을 강력 추천한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자이언트 디거’는 출발부터 급발진하는 론치형 롤러코스터. 최고속도 105km/h로 약 1km의 트랙을 고속 주행하며 마주하는 3번의 360도 회전 구간에서는 짜릿한 속도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자이언트 스플래쉬’ 또한 국내 첫 선을 보이는 워터코스터로 높이 44.6m에서 2000t의 물이 담긴 수로를 향하여 100km/h로 급하강하며 엄청난 물보라를 선사한다. 탑승한 손님뿐만 아니라 이를 외부에서 지켜보는 손님들까지 시원한 물벼락을 예상해야 할 정도.

자이언트스윙 /사진=롯데월드
자이언트스윙 /사진=롯데월드

롯데월드 부산의 자이언트 시리즈의 마지막 주자는 롯데월드 서울의 ‘자이로스윙’의 형제격인 ‘자이언트 스윙’. ‘자이로스윙’ 보다 중심축이 약 20% 더 길어 120m의 큰 회전 반경을 그린다. 최고 속도 110km/h의 진자운동으로 높이 44.8m에서 선사하는 무중력감이 스릴의 절정을 선사한다. 특히 ‘자이언트 스윙’과 ‘자이언트 디거’가 바로 옆에 근접해 위치해 있으면서 운행 중 서로 맞닿을 듯한 아찔함은 덤이다.

온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형 어트랙션도 가득하다. 동물농장 테마의 조이풀 메도우 존에서는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롤러코스터 ‘쿠키 열차’와 ‘아기돼지 범퍼카’, ‘날아라 꼬꼬’ 등 어린이전용 어트랙션 6종을 만날 수 있다. 동화 속 ‘잭과 콩나무’를 옮겨놓은 듯한 키즈토리아는 날씨와 관계없이 아이와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놀이 시설이다.


한편 롯데월드 부산 오픈을 기념해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NFT(대체불가토큰) 기념 티켓을 발행한다. 1호부터 100호까지 고유번호가 매겨져 있는 세상 단 하나뿐인 한정판 NFT(대체불가토큰) 티켓 행태로 디자인될 예정이다.
최근 트렌드를 발빠르게 적용함으로서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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