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아이티센, 지난해 매출 3조2826억원 달성···“사상 최대”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7 10:57

수정 2022.03.17 16:35

영업이익 114% 증가한 313억원
당기순이익 135% 불어난 74억원
자료=아이티센 제공
자료=아이티센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 기업 아이티센이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 3조2826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4.29% 늘어난 규모로, 사상 최대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3억, 74억원으로 같은기간 114.65%, 135.74%씩 성장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한국금거래소,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 등 계열사 매출 호조에 힘입어 역대급 성장을 달성했다”며 “그룹 차원의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진 클라우드 사업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한국금거래소는 전년 대비 매출이 47% 성장한 2조6800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박정재 아이티센 대표는 “클라우드 사업 역량 강화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포함한 신규 고객이 확대되고 우크라이나 사태, 인플레이션 우려, 금리 인상,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며 금 거래량이 지속 증가했다”며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정책 강화기조에 부응해 대체불가토큰(NFT), 블록체인, ICO, 메타버스 등 IT 미래 먹거리 및 신성장 사업 투자를 확대해 올해 매출 4조원 이상 달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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