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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신고자에게 출동정보 알려주는 서비스 전국 최초 실시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7 11:13

수정 2022.03.17 11:13

18일부터 인천지역 시범 운영, 출동 중인 소방차량 소속 등 전달

인천소방본부는 SK텔레콤과 공동으로 119 신고자에게 출동정보를 알려주는 '119이음콜' 서비스를 오는 18일부터 인천지역에서 시범 운영한다.
인천소방본부는 SK텔레콤과 공동으로 119 신고자에게 출동정보를 알려주는 '119이음콜' 서비스를 오는 18일부터 인천지역에서 시범 운영한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위험상황에 처해 119에 신고하면 신고자에게 출동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된다.

인천소방본부는 SK텔레콤과 공동으로 119 신고자에게 출동정보를 알려주는 '119이음콜' 서비스를 오는 18일부터 인천지역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119 이음콜 서비스는 소방차량 출동정보를 119 신고자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해주는 서비스이다.

화재·구조·구급 등으로 사고지역으로 출동 중인 소방대원이 정확한 현장 정보 파악을 위해 119 신고자에게 전화할 경우 119신고자가 출동 중인 소방차량 소속을 미리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 유선전화로 이뤄지는 소방민원 통화도 119 심벌마크와 소속기관을 표시하는 기능도 함께 담겼다.

SK텔레콤 가입자는 스마트폰에 기본 설치된 ‘T전화’ 앱으로 다른 승인 절차 없이 바로 서비스가 가능하다. 타 통신사 및 아이폰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T전화 앱을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인천소방본부는 발신정보를 알려주는 119이음콜 기능이 신속한 사고현장 정보취득과 민원인과의 통화 실패율을 감소시켜 현장사고대응과 소방민원처리 분야에서 시간 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는 앞으로 이달 동안 인천지역에 시범기간을 거친 이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119이음콜 서비스는 4차 산업시대 트랜드에 맞춰 119와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플랫폼 구축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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