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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2030년까지 주택 12만5000호 공급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7 11:22

수정 2022.03.17 11:22

전북 전주시 아파트단지 모습. /사진=뉴스1
전북 전주시 아파트단지 모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2030년까지 전북지역에 주택 12만5000호가 공급될 전망이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2030 전라북도 주거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주거종합계획을 보면 2030년까지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도내 주택 공급량은 5만9134호로 추정된다.

이 중 신규 택지 아파트가 2만8752호로 가장 많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가 1만2289호, 재개발 6334호, 도시개발사업 5404호, 재건축 4514호 등 순으로 들어설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전주가 2만4046호로 가장 많고, 익산 1만5521호, 군산 9353호, 완주 8497호, 남원 1107호 등이다.

특히 새만금 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주택 수는 6만5568호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2030년까지 새만금에 계획된 유치 인구는 15만807명이다. 주택당 평균 가구원 수는 2.3명으로 산출했다.

개발 사업과 새만금 공급량을 합하면 2030년까지 주택 공급량은 모두 12만5000호로 추정된다.

2030년 전북도민 총 주거면적은 63.87㎢, 주택수요는 95만호로 예측된다.

이에 전북도는 도민의 주거 안정과 수준 향상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28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주거 특화와 복지를 중점 방향으로 생활SOC 복합화 임대주택·민관 협력 사회주택 공급, 주거취약계층 금융지원 강화, 전북형 주거복지센터 설립, 노후 빈집주택을 활용한 스마트팜 조성을 추진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 거주가구를 대상으로 주거실태조사를 실시해 도민의 주거수요와 주택시장의 여건 변화 등을 전망했다.
주택시장과 공급 중심의 양적 측면과 다양한 주거지원 계층을 파악하고 지원하는 질적 측면을 종합해 주거정책의 기본방향과 추진과제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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