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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삼막사 불…1명 고립·종무소 완전 소실(종합)

뉴시스

입력 2022.03.17 17:15

수정 2022.03.17 17:15

기사내용 요약
오후 4시55분 현재 잔불 정리…문화재 피해 없어

[안양=뉴시스]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삼막사 사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사진=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삼막사 사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사진=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박석희 기자 = 17일 오후 3시14분께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삼성산 내 사찰 삼막사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5분 만인 오후 3시3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 2대 등 장비 26대와 소방관 65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삼막사에 있는 문화재는 불이 난 건물과 떨어져 있어 피해를 보지 않았으나 종무소 건물 1개동은 모두 탔다.

소방당국은 1명이 고립된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산불로 번지지는 않은 상태"라며 "진화 후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4시55분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삼막사에는 현재 조선 후기 건축양식인 망해루(望海樓)와 명왕전(冥王殿)(경기도 유형문화재)과 고려 시대 삼층석탑(三層石塔)인 일명 살례탑(경기도 유형문화재), 사적비(事蹟碑)(경기도 유형 문화재) 등의 문화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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