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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러시아 스베르방크, 가상자산사업 허가 획득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8 08:14

수정 2022.03.18 08:14

[파이낸셜뉴스] 러시아 대형 소매은행 스베르방크(Sberbank)가 러시아 중앙은행(CBR)으로부터 가상자산을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는 사업 허가를 받았다. 그동안 CBR은 러시아 내에서 가상자산 발행 및 유통을 금지해야 한다는 정책 방향을 고수해 왔는데, 정책 방향과 달리 이번에 스베르방크에 가상자산 사업을 허가한 것이어서 그 배경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CBR은 스베르방크에 디지털금융 자산을 발행하고 거래하는 사업을 허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CBR은 올 1월까지만 해도 러시아 내에서 가상자산 발행과 유통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유럽등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 주요 은행들의 금융거래를 차단하는 제재를 결정한 후, 돌연 은행의 가상자산 사업을 허가하면서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이와관련 미디어는 "스베르방크 가상자산 사업 허가로 가상자산에 대한 CBR의 명백한 정책 변화가 드러나면서, 서방국가의 제재 대상이 된 러시아 은행에 가상자산으로 활로를 열어주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스베르방크는 유럽연합(EU)의 금융 제재로 대부분의 유럽 시장에서 철수, 런던 증권거래소에서 해외 예탁주식 가격이 99% 이상 폭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러시아 대형 소매은행 스베르방크(Sberbank)가 러시아 중앙은행(CBR)으로부터 가상자산을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는 사업 허가를 받았다. 그동안 CBR은 러시아 내에서 가상자산 발행 및 유통을 금지해야 한다는 정책 방향을 고수해 왔는데, 정책 방향과 달리 이번에 스베르방크에 가상자산 사업을 허가한 것이어서 그 배경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러시아 대형 소매은행 스베르방크(Sberbank)가 러시아 중앙은행(CBR)으로부터 가상자산을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는 사업 허가를 받았다. 그동안 CBR은 러시아 내에서 가상자산 발행 및 유통을 금지해야 한다는 정책 방향을 고수해 왔는데, 정책 방향과 달리 이번에 스베르방크에 가상자산 사업을 허가한 것이어서 그 배경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中 금융당국 "웹3는 인터넷의 미래...특별히 집중해야"

중국 금융당국이 "웹3는 인터넷의 미래"라며 "웹3에 특별히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가상자산 산업에 대해서는 전면금지 정책을 펴고 있는 중국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웹3를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7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과학기술감독국 야오 첸(Yao Qian) 국장은 '웹3: 접근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터넷'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웹3가 인터넷 경제의 조직 형태와 비즈니스 모델을 재구성하고, 모두에게 공정한 경쟁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며 "웹3가 인터넷의 미래이며, 기업과 기관들이 미래 지향적인 연구와 전략적 인프라 개발 등 웹3에 특별히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중국은 디지털화폐에 대한 전면 금지 정책을 유지하고 있지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상당히 낙관적이며, 특히 웹3 인프라를 국가적 중점을 두는 차세대 빅 기술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중국 금융당국이 "웹3는 인터넷의 미래"라며 "웹3에 특별히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가상자산 산업에 대해서는 전면금지 정책을 펴고 있는 중국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웹3를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 금융당국이 "웹3는 인터넷의 미래"라며 "웹3에 특별히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가상자산 산업에 대해서는 전면금지 정책을 펴고 있는 중국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웹3를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게임스탑, 오는 7월 NFT마켓플레이스 출시

미국 비디오게임 유통사 게임스탑(GameStop)이 오는 7월 중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게임스탑은 지난해 4·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NFT 시장에서 장기적인 잠재력을 보고 있다"며 "게이머들과의 특별한 연결이 웹3 및 디지털자산 세계에서 우리에게 독특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NFT 시장 진출의 의미를 설명했다. 게임스탑은 지난 2월 레이어2 시스템 임뮤터블X(ImmutableX)와 협력해 NFT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공식화한 바 있는데, 이번에 시기를 확정해 발표한 것이다.

미국 비디오게임 유통사 게임스탑(GameStop)이 오는 7월 중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뉴스1 외신화상
미국 비디오게임 유통사 게임스탑(GameStop)이 오는 7월 중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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