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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클럽 보되/글림트, 컨퍼런스리그 8강 이변

뉴시스

입력 2022.03.18 10:43

수정 2022.03.18 10:43

기사내용 요약
네덜란드 강호 AZ 알크마르에 1승 1무 이기며 16강 통과

홍현석 15분 출전, LASK 4-3 승리했지만 8강 진출 실패

[알크마르=AP/뉴시스] 보되/글림트의 우고 베트레센(왼쪽)과 아말 페예그리노가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에서 열린 AZ 알크마르와 2021~22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2로 비기고 8강 진출에 성공한 뒤 어깨동무를 하며 걸어나가고 있다. 2022.03.18.
[알크마르=AP/뉴시스] 보되/글림트의 우고 베트레센(왼쪽)과 아말 페예그리노가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에서 열린 AZ 알크마르와 2021~22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2로 비기고 8강 진출에 성공한 뒤 어깨동무를 하며 걸어나가고 있다. 2022.03.18.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국내 축구팬들에게 다소 낯선 노르웨이 클럽 보되/글림트가 올 시즌 처음으로 창설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8강까지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보되/글림트는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 아파스 슈타디온에서 열린 AZ 알크마르와 2021~22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1-2로 졌다.

1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던 보되/글림트는 AZ 알크마르와 연장 접전을 벌였고 연장 전반 추가시간 알폰스 샘스테드의 득점으로 2-2로 비기면서 종합 전적 1승 1무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까지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 등을 포함해 유럽클럽대항전에서 단 한 번도 조별리그조차 경험해보지 못했던 보되/글림트는 올 시즌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보되/글림트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지아 바르샤바와 예선 1라운드에서 진 보되/글림트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보되/글림트는 코소보 클럽 프리시티나와 예선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졌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는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았다. 심지어 이탈리아 강호 AS 로마와 조별리그에서는 6-1로 이기기도 했다.

조별리그에서 로마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라운드에 진출한 보되/글림트는 스코틀랜드 강호 셀틱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16강까지 올랐고 이번엔 AZ 알크마르까지 제쳤다.

홍현석이 교체로 나서 추가시간까지 15분을 뛴 가운데 LASK 린츠는 2명이나 퇴장당한 슬라비아 프라하를 상대로 4-3으로 이겼지만 1차전 원정에서 1-4로 지는 바람에 종합 전적 5-7로 밀려 16강에서 만족해야 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FC 코펜하겐과 4골씩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비겼던 PSV 아인트호벤은 덴마크 코펜하겐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차전 원정에서 4-0으로 이기며 8강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레스터 시티는 스타드 렌을 상대로 1-2로 졌지만 2-0으로 이겼던 1차전 홈경기 전적 덕분에 16강을 통과했다.

이밖에 올림피크 마르세유, PAOK, 로마, 페예노르트 로테르담도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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