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영진전문대, 해외취업 재시동·올해 200명 출국할 듯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8 13:29

수정 2022.03.18 13:29

일본 비자 발급 개시, 비자 발급 완료 42명 출국 예정
영진전문대 전경. 사진=뉴시스
영진전문대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일본 취업 나갑니다!"
영진전문대가 코로나19로 막혔던 해외 취업에 봄을 맞고 있다.

18일 영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막혔던 일본 하늘길이 이달 다시 열린 가운데 오는 23일 올해 2월 졸업자 2명(컴퓨터정보계열)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일본 현지 회사에 입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에도 AI융합기계계열 2022년도 2월 졸업자 3명이 일본으로 이미 출국했다. 이들을 포함해 비자 발급이 완료된 42명(2020~2022년 졸업)은 이달 중 현해탄을 건너, 일본 기업에 입사할 예정이다.

코로나로 일본 진출에 발이 묶여있던 영진의 2020~2022년 졸업생은 모두 221명.

일본 기업은 대학 졸업 전에 신입사원을 모두 선발한 후 합격자에게 채용내정서를 미리 발급하고, 다음해 4~5월 합격자를 입사시키는 문화가 정착돼 있다.

이에 맞춰 영진은 일본 취업을 학수고대하던 일본 취업 내정자들이 하루속히 출국에 나설 수 있도록 신속하게 움직인 결과 오는 4~5월을 비롯해 올 상반기에만 158명이 추가로 일본 회사에 입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만 일본 취업 200명을 달성하게 된다.

또 호텔항공관광과를 졸업한 일(日) 기업 취업내정자 21명 역시 올해 중 출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자 발급이 진행 중인 졸업생을 학과별로 살펴보면 컴퓨터정보계열 125명, AI융합기계계열 52명, ICT반도체전자계열 12명, 신재생에너지전자계열 11명이다.

최재영 총장은 "코로나로 닫혀있던 해외취업 문이 활짝 열린 것을 계기로, 해외 진출에 뜻을 둔 재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고, 비상할 수 있도록 교육은 물론 해외 기업과의 긴밀한 교류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힌퍈 올해 출국자를 포함 영진은 최근 8년간(2015~2022)간 해외 취업자는 무려 800명을 돌파하며, 매년 평균 100명 이상을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을 비롯한 글로벌 대기업 등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올리게 됐다.


이에 따라 영진은 국내 4년제 대학을 포함, 모든 대학을 통틀어 최근 3년(교육부 2020~2022년 정보공시 기준) 연속 해외 취업 1위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