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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세계선수권 출전, 차준환‧이시형‧이해인…프랑스로 출국

뉴스1

입력 2022.03.19 12:13

수정 2022.03.19 12:13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차준환, 이해인, 이시형(왼쪽부터)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 뉴스1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차준환, 이해인, 이시형(왼쪽부터)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는 차준환(21) 이시형(22·이상 고려대), 이해인(17·세화여고)이 결전지 프랑스로 출국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1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펼쳐지는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나서는 차준환, 이시형, 이해인이 프랑스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유영(18·수리고)은 이미 프랑스 현지에서 적응 훈련 중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월 개최된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2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이 출전한다. 차준환과 이시형은 당시 남자 싱글 1, 2위를 차지했다.

여자 싱글에서는 1위 유영과 2위 김예림(19·단국대)이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예림이 지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당시 3위였던 이해인이 대신 출격한다.

한국 피겨스케이팅은 올해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남녀 동반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최초로 10위를 기록한 차준환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5위를 마크했다. 이번 대회에는 동계올림픽에서 차준환보다 기록이 좋았던 네이선 첸(미국)과 하뉴 유즈루(일본)가 불참,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다.

여자 싱글에서는 동계올림픽에서 6위에 오른 유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최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선수들은 이번 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나 셰르바코바, 은메달리스트 알렉산드라 트루소바, 그리고 세계 기록 보유자인 카밀라 발리예바가 모두 러시아 출신이다.


세계선수권대회는 한 시즌을 마감하는 대회로, 올림픽 다음으로 큰 국제대회라 선수들에게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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