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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영어 회화 공부"…LG CNS, '스피킹클래스 영어 교과서' 서비스

뉴스1

입력 2022.03.20 10:05

수정 2022.03.20 10:05

청소년들이 영어 교과서가 탑재된 LG CNS 스피킹클래스 앱으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LG CNS 제공) © 뉴스1
청소년들이 영어 교과서가 탑재된 LG CNS 스피킹클래스 앱으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LG CNS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LG CNS는 오는 4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어 자율학습 서비스 '스피킹클래스 영어 교과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 CNS는 YBM을 포함한 국내 교과서 출판사 6곳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출판사와의 협약에 따라 LG CNS는 자사 AI 튜터 앱 '스피킹클래스'에 약 1만페이지 분량, 총 105권의 초·중·고교 영어 교과서 콘텐츠를 탑재한다. 이는 초·중·고교에 납품되는 전체 영어 교과서의 84%에 달하는 수치다.

스피킹클래스는 LG CNS가 개발한 맞춤형 AI튜터 서비스로, 학생들의 발화 데이터를 분석해 발음과 문법 등의 정확도를 측정한다. 학생들은 모범 답안과 자신의 답변을 비교해보며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을 할 수 있다.



교사는 AI 영어 학습 콘텐츠를 직접 구성·제작할 수 있어 학년·학습 수준 등에 따른 눈높이 교육이 가능하다. 교사가 스피킹클래스 제작 사이트를 통해 영어 대화문을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영어 학습 콘텐츠로 가공해 스피킹클래스 앱에 반영한다.

LG CNS는 스피킹클래스 영어 교과서 서비스를 전국 초·중·고교 교사와 학생에게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교사의 경우 스피킹클래스 회원 가입 시 공직자 통합 메일이나 교육청 메일로 가입하면 영어 교과서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학생은 교사가 스피킹클래스 앱에서 영어 교과서 서비스 수강생으로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다.

LG CNS는 4월 중 초 ·중학교 영어 교과서, 5월 중 고등학교 일반 선택 과목 영어 교과서를 스피킹클래스 앱에 게시할 예정이다.
진로 영어, 심화 영어 등 추가 과목 영어 교과서는 연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스피킹클래스 앱은 구글플레이와 앱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현신균 LG CNS D&A사업부장 부사장은 "공교육 현장에서 AI 기반 맞춤형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LG CNS의 DX 역량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