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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하나대체운용, '평택드림테크산단 물류센터' 주요주주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2 09:22

수정 2022.03.22 09:22

총 사업비 약 1700억..물류·부동산 임대업 코드 매력↑
평택드림테크산단 물류센터
평택드림테크산단 물류센터

[파이낸셜뉴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평택드림테크산단 물류센터의 주요주주가 됐다. 해당 물류센터는 어연IC와는 3분 거리에 있고 평택고덕신도시에 인접해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특히 산업단지여도 물류코드 및 부동산 임대업 코드를 받았다. 운영과 매각에 있어 부동산 펀드 및 부동산 리츠가 매입·운영이 가능하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PI(자기자본)를 통해 평택드림테크산단 물류센터 개발사업(가칭 그레이박스 평택)의 시행법인 드림로지스에 주요주주로 출자했다.



평택드림테크 산단부지(2만3910㎡)에 저온 및 상온 혼합형 복합물류센터를 신축하는 것이 골자다. 지하1층~지상 7층 규모로 연면적 11만3759㎡ 수준이다.

총 사업비는 약 1700억원 내외로 예상된다. 이달 중 시공사를 선정, 4월 내 약 1400억~1500억원 규모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투자를 받는 것이 목표다. 2024년까지 준공 할 예정이다.

당초 드림로지스는 올해 초 135억원 규모 브릿지론(Bridge Loan)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의 투자에도 기존 선순위 투자자 새진주신협, 거창신협, 거창농협 등은 투자자로 남는다.

브릿지론은 단기차입금으로, 본 PF(프로젝트파이낸싱)를 통한 자금 조달 전 부지 매입 및 경비 조달 목적으로 통상 사용된다.

이번 부지는 평택시 북부에 위치해 화성, 오산, 용인, 안성 등 수도권 남부지역 배송에 용이한 곳이다. 고덕, 동탄, 세교, 향남 등 다수 택지지구가 배후에 있어 인력수급도 유리하다.

평택고령, 화성양감, 신왕, 어연한산 등 다수 산업단지와 인접, 물류수요 확보 및 산업물류 연계시스템 구축에도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15분 거리에 위치, 관련 업체의 입점도 가능하다.
반경 20㎞ 내에 평택항이 있어 해운항만 물류 처리도 가능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