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임동권 문산제일안과의원 원장, 제38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수상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1 10:51

수정 2022.03.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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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권 문산제일안과의원 원장. 보령제약 제공
임동권 문산제일안과의원 원장. 보령제약 제공

[파이낸셜뉴스]올해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은 임동권 문산제일안과의원 원장에게 돌아갔다.

보령제약은 21일 서울 원남동 본사에서 제38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을 갖는 한편, 임 원장에게 대상을 수여했다고 이날 밝혔다.

임 원장은 22년간 국내외를 오가며 진료봉사를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 2000년 우연한 계기로 외국인 노동자 진료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후, 12개국에서 57회 수술에 참여하며 4만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임 원장은 북한 지역에서도 백내장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개안수술과 안과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해외 봉사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기 파주 지역의 조손·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시력교정용 안경을 제작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의 본상에는 이종규 울진연세가정의학과의원 원장과 아프라카미래재단, 서정성 아이안과의원 원장이 수상했다.

이 원장은 미얀마, 아프간 난민촌, 몽골, 네팔 등에서 의료봉사와 교육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미래재단은 아프리카 16개국에서 의료환경개선 사업과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서 원장은 해외 재난 현장에서 봉사하며 '캄보디아 광주 진료소'를 설립하는 등 공적개발원조의 모범사례를 제시한 바 있다.

한편 보령의료봉사상은 대한의사협회와 보령홀딩스, 보령제약이 주관하는 행사다. 국내외 의료취약지역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웃들에게 인술을 베풀며 헌신하고 있는 이들에게 수여된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올해로 38회를 맞이한 보령의료봉사상은 지금까지 총 171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의약계 사회공헌분야에서 권위있는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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