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건국대 "충주병원에 100억원 들여 심뇌혈관센터 구축"

뉴시스

입력 2022.03.21 13:56

수정 2022.03.21 13:56

건국대 충주병원 *재판매 및 DB 금지
건국대 충주병원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 지역사회와 노조의 시설·인력 확대 요구를 받아왔던 건국대 충주병원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놔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건국대 충주병원에 따르면 학교법인 이사회는 심뇌혈관센터 구축 등 충주병원 의료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신규 투자금은 최신 의료장비 도입과 노후 의료장비 교체, 심혈관센터 고도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건강검진을 위해 내시경센터를 확장하는 등 건강검진센터와 소화기센터의 전문화와 특성화도 추진한다.

충주병원은 2018년부터 진행한 경영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을 통해 인사 개편, 구매혁신, 비용 절감 등 경영개선과제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환자의 수도권 병원 집중 현상과 의료인력 수급난 등으로 인한 경영난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최고 대우를 조건으로 의료인력 17명 초빙 공고를 내기도 했으나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충주병원은 전했다.


김홍섭 병원장은 "건국대 서울병원 의료진을 주 1회 충주에 파견하는 협진체계를 강화하면서 우수 의료인력에 대한 학교법인의 포상도 확대하고 있다"면서 "연내에 병원 재도약을 위한 장기 발전계획을 제시하고 사랑받는 지역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 노조는 지난해부터 "충북 북부지역 의료공백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건국대 충주병원 정상화가 시급하다"면서 시설 투자 확대를 학교법인 측에 요구해 왔다.


충주병원 노후화한 의료시설과 전문 의료진 부족 등을 지적해 온 충주 지역 민·관도 "위급한 시민들이 타지의 큰 병원을 찾아 헤매는 사례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조속히 응급의료체계를 재점검하고 보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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