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건설은 퍼시픽자산운용이 발주한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를 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는 용인시 죽전동에 들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망중립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 지하 4층~지상 4층 연면적 9만9070㎡ 규모다.
현대건설은 IT장비의 급격한 확장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기둥 간격을 조정한 설계 적용으로 데이터홀마다 약 1000개의 랙 배치가 가능하도록 지을 계획이다. 또 랙당 10kW 이상의 고집적 전산실 환경을 제공해 고성능 컴퓨팅을 구현하는 클라우드, 인터넷, 정보통신 업체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2022년 3월 착공해 2024년 중 준공 예정이다. LG CNS에서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센터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 시공을 담당하게 됐다"라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앞세워 데이터센터 시공 부문에서 선도적 입지를 굳히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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