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이륜차용 무선 통신 기기 분야 세계 1위 기업 세나테크놀로지는 자체 기술인 메시 인터콤을 탑재한 신제품 스파이더 ST1(에스티원)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제품은 한 번의 클릭으로 메시 인터콤에 연결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최대 24명이 최대 8㎞까지 연결 가능한 비개방 그룹을 만들어 통신할 수 있다. 오픈 메시 기능을 통해서는 최대 8㎞ 범위 내 사실상 무제한의 라이더들과도 통신이 가능하다.
또 '오디오 멀티태스킹'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메시 인터콤으로 대화할 수 있다.
스파이더 ST1은 세나 모터사이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설정·관리할 수 있다.
모터사이클 라이딩은 특성상 그룹 단위의 주행이 일반적이다. 메시 인터콤은 무한대의 인원이 통신에 참여할 수 있고 즉각적이고 간편하게 다자간 통신을 즐길 수 있어 그룹 라이딩에는 최적의 기능이다.
세나테크놀로지의 이륜차용 무선 통신 기기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며, 수년간 부동의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해외 매출로 글로벌 인기도 높다. 세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모터사이클뿐만 아니라 그룹 통신을 필요로 하는 자전거 및 아웃도어 스포츠 분야에서도 가격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세나테크놀로지의 이륜차용 무선 통신 기기는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세계일류상품에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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