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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턴, 중국 프리미엄 뷰티시장 정조준… “성장궤도 올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2 09:28

수정 2022.03.22 09:28

사진: 셀리턴 제공
사진: 셀리턴 제공


국내 1세대 LED 헬스케어 기업 셀리턴(대표이사 김일수)이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 공고히 다진다고 21일 밝혔다.

중국은 셀리턴의 주요 타깃 시장 중 하나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국가인만큼 현지 마케팅도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주력 제품은 뷰티 디바이스인 ‘LED마스크 플래티넘 화이트’와 ‘넥클레이 플러스’다. 국내서 LED마스크 열풍이 일었던 당시, 중국 시장에서도 국내 뷰티업계 신성으로 떠오른 LED마스크 제품이 화제가 됐다.

회사 측도 이같은 분위기에 중국 진출에 나섰다.
2018년에는 중국 광저우미용박람회에 참가, 중국과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K-뷰티에 대한 호감뿐 아니라 ‘黑科技(최첨단 기술)’ 제품이라는 호평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국내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호감은 매출로 이어졌다. 중국 진출 이후 최근 3년간 매출은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9년부터 연 평균 70%에 육박하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세계 명품 매출 2위의 북경 SKP 백화점 입점한 것도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이미지를 다지는 데 유효했다. 지난해에는 브랜드스타즈선정위원회가 주최하는 ‘한국 명품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같은 성장은 단기간에 이뤄진 게 아니다. 셀리턴은 그동안 중국시장에 공을 들여오며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브랜드가 녹아들도록 다양한 방편을 모색했다. 신뢰할 수 있는 ‘한국 기술’로 무장한 제품을 중국인들이 선호한 방식으로 알린다는 전략을 택한 것.

우선, 정통 미디어를 통해 브랜드를 적극 알렸다. 지난해 1월에는 절강성TV의 슬로우라이프 지향 예능프로그램 ‘념념도화원(念念桃花源)’에서 소개돼 화제가 됐다. 영화배우 장천애(张天爱)가 실제 사용하는 제품으로 LED마스크 플래티넘과 넥클레이 플러스를 소개하면서 ‘아이언맨 마스크’ ‘신개념 뷰티 마스크’의 이미지가 강화됐다.

쇼트클립(숏폼) 콘텐츠에 쇼핑 기능을 더한 중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샤오홍슈(小红书) 채널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는 중국내 틱톡과 유사한 플랫폼이다. 중국 드라마 <손자대전>으로 스타반열에 오르며 영화 <퍼시픽림: 업라이징>에 출연한 배우 겸 가수 징티엔(景甜)과 협업, ‘프리미엄 뷰티디바이스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성공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광군제(여성의 날)에도 임의륜(林依伦)과 라방을 진행했는데 약 597만명이 라방을 시청했으며, 이 가운데 1만5000명이 셀리턴 스토어를 방문했다.
이 밖에도 추자연, 왕수죽(王秀竹)등 연예인과의 협업 및 ‘셀리턴 앰버서더 차이나’ 발탁을 통해 브랜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셀리턴 관계자는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VIP’ 등 고급화 전략이 핵심으로 떠오른 중국 시장에서 셀리턴 LED마스크 플래티넘은 안전성과 효과를 모두 겸비한 뷰티디바이스로 인정받고 있다”며 “2020년부터 중국 소비자들의 반응을 체감하기 시작해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이어 “기세를 몰아 LED마스크 플래티넘이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브랜딩할 것”이라며 “브랜드 인지도와 점유율을 높여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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