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뷰웍스, 창립 이래 최대매출 1931억 달성 전년대비 21% 성장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2 13:13

수정 2022.03.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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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후식 뷰웍스 대표. 뷰웍스 제공.
김후식 뷰웍스 대표. 뷰웍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의료·산업용 영상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가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로써 뷰웍스는 22년간 단 한번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2009년 코스닥 상장 이후에는 연평균 18.4%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게 됐다.

22일 뷰웍스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5% 증가한 1931억원이다. 주력 제품인 정지영상 엑스레이 디텍터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신제품인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와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가 전년대비 32%가 늘었다. 산업용 카메라 분야도 골프 시뮬레이터용 카메라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47%나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

고성장의 비결은 지속적인 신기술, 신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있다.
지난 2020년 창립이래 최대 투자인 약 350억 투자를 단행해 연면적 8333㎡ 규모의 제조 및 연구시설인 화성 사업장을 개장하며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했다. 경영진의 선제적 투자 결정이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매년 매출액대비 11%이상의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신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구축하며 확대하고 있는 것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2000년대 중후반 광학식 엑스선 디텍터를 개발해 세계 시장점유율을 1위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정지영상 엑스레이 디텍터의 대형화,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NDT용),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배터리 검사장비 등을 시장에 출시했다.

지난 해에는 독일 슈나이더와 하이엔드 산업용 렌즈 시리즈 공동 개발을 완료하며 세계 최초 '1억5200만 화소' 산업용 카메라 출시했으며 양성자 디텍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확실한 기술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최근에는 체내외 진단장비 풀 라인업 구축을 선언하며 세계 진단시장의 패러다임까지 바꿀 태세다.


김후식 뷰웍스 대표는 "기술적 완성도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앞세워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끊임없는 해외시장 개척으로 지난해 수출이 전체 매출액의 76%를 차지하고 지속적인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하며 거래처가 2019년대비 27%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 신제품 출시 및 해외시장 다변화와 함께 새롭게 진입한 진단 장비 시장에서도 기술적 입지를 굳혀 앞으로도 고도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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