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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봄맞이 다이어트, '단짠' 토마토로 하세요"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3 06:00

수정 2022.03.23 05:59

모델들이 롯데마트 매장에서 토마토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모델들이 롯데마트 매장에서 토마토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단짠(달고 짠)’ 이색 토마토가 봄맞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토마토의 효능 인지에 따른 구매 비율이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을 만큼 토마토는 코로나시대의 대표적인 ‘건강 식재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건강한 토마토에 ‘단짠’의 맛을 더한 이색 품종의 인기가 뜨겁다.

초봄 제철인 짭짤이 ‘대저 토마토’는 물론 ‘스윗마토’와 같이 당도를 높이는 기술을 활용한 스테비아 토마토는 다이어트의 적인 설탕만큼 단맛이 강하고 칼로리는 낮아 훌륭한 다이어트 간식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추어 롯데마트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토마토 본가’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이색 토마토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 꼭지가 없어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신품종 스낵 미니 토마토인 ‘스위텔 토마토’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스테비아를 주입해 더욱 달콤한 단맛을 자랑하는 ‘대추방울 스윗마토’와 부산 대저동에서만 생산되고 초봄에만 즐길 수 있는 희소성을 가진 ‘대저 짭잘이 토마토’도 선보인다.

롯데마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국산 신품종 ‘맛쟁이 미니 토마토’도 준비했다. ‘맛쟁이 미니토마토’는 스테비아 토마토와는 달리 ‘건조 농법’을 통해 자연적으로 당도를 올린 상품이다. 일반적인 점질 토양이 아닌 모래로 된 사질 토양에서 일반 농법보다 수분의 투입량을 30% 줄여 재배해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고 당도가 더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강렬한 산미 뒤에 달콤한 끝 맛이 특징인 ‘스윗탱고 토마토’도 만나볼 수 있다. 작년에 준비한 전체 물량이 완판됨에 따라 올해 역시 일부점에 한해 3월 말부터 6월까지 재운영한다. 행사기간동안 전국 롯데마트는 물론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더욱 다양한 이색 토마토를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새로운 과일과 채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색 품종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토마토의 경우 방울, 완숙 토마토 등 전통 토마토외에도 15종의 다양한 이색 토마토를 판매하고 있으며, 외국 유명 종묘 회사와 협업하는 것은 물론 국내 신품종 육성 활성화를 위해 ‘칼라대추방울토마토’, ‘산지뚝심 장성 유기중 농부의 칵테일 토마토’ 등 K-품종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승한 롯데마트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칼로리는 낮지만 달콤하고 짭잘한 맛이 살아있는 이색 토마토로 봄맞이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품종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를 발빠르게 파악하여 더욱 다양하고 맛있는 이색 과일, 채소를 쉽게 접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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