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와 명상, 숲길걷기 등 프로그램 다양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부의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 첫 단계인 숲태교를 통해 건강한 아이 출산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가 진행한 '숲태교 프로그램 효과검증 연구'에 따르면 숲태교는 다양한 요인(양육·신체불편·가사일 등)에 의한 임신부의 스트레스 지수를 낮춰주고(31.66 → 25.46), 임신부와 태아 간의 애착 점수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71.26 → 77.72)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프로그램은 △임신부 숲속 요가 △임신부 탄력밴드 운동 △숲을 공유하다(숲길 걷기와 임부 명상) △내 손안에 숲(가렌더 만들기, 마음정화 명상) 등이다.
프로그램 유형은 비대면형, 당일형, 숙박형(1박2일)의 3가지로 진행되며, 이동에 제한이 있는 임신부의 경우에도 비대면으로 선택해 숲태교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모집규모는 각 회차별로 20명씩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산림치유원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산림치유2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연 원장은 "이번 숲태교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태교문화를 형성하고, 장기화된 코로나 일상에서 임신부들의 심신 치유와 행복한 출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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