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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작년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72%…최다 판매는 '갤S21'

뉴스1

입력 2022.03.23 13:43

수정 2022.03.23 13:43

지난해 1월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샵을 찾은 시민들이 S21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2021.1.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지난해 1월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샵을 찾은 시민들이 S21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2021.1.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021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2021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2021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 모델별 판매 순위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2021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 모델별 판매 순위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72%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S21'로 조사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3일 지난해 삼성전자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년 대비 늘어난 7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0년 65% 점유율에서 7%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생긴 수요를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21% 점유율을 차지하며 삼성전자의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1%p 증가한 수치다. LG전자 점유율은 6% 수준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갤럭시S21'로 나타났다. 또 '갤럭시Z 플립3'가 2위를 차지했으며, 하반기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중저가폰 '갤럭시A32', '갤럭시S21 울트라', '아이폰12 미니' 등이 뒤를 이었다. 애플의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12 프로'는 8위를 차지했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아이폰SE 3세대의 출시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애플과 삼성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 이윤정 애널리스트는 "최근 갤럭시S22의 GOS(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 이슈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빠진 삼성이 최근 사전예약에 들어간 갤럭시A53과 같은 가심비 높은 고성능 A 시리즈 확판에 보다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며 "애플 역시 유사한 가격대로 유사 시기에 출시되는 아이폰SE 2022를 내세워 중가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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