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기상청, 대전서 2022년 세계기상의 날 기념식 개최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3 16:01

수정 2022.03.23 16:01

기상청은 2022년 세계기상의 날 기념식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23일 개최했다. 박광석 기상청장과 유공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2022년 세계기상의 날 기념식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23일 개최했다. 박광석 기상청장과 유공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상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전으로 이전한 기상청은 2022년 세계기상의 날 기념식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23일 개최했다.

세계기상의 날은 세계기상기구(WMO)의 발족(1950년 3월23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우리나라는 1956년에 WMO 에 가입했다.

WMO는 올해 세계기상의 날 주제를 조기경보와 조기대응, 재해위험 감소를 위한 기상기후정보로 정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광석 기상청장은 "우리 사회의 깨어있는 감시자로서 기상청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보다 정확한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알리고, 위험기상의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기상업무 발전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10명)도 진행됐다.

홍조근정훈장은 전혜영 연세대 교수가 수상했다. 국내외 학술활동(세계 최초로 대기중력파 모수화 개발) 및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기후변화와 관련된 국가정책 결정에 기여했다.

기상산업 발전 및 기후변화 대응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류성현 미래기후 대표는 국민포장을, 홍태경 연세대 교수는 근정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김공요 공군중령, 박순천 기상청 기상연구관, 부남기 제주특별자치도 기술서기관이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은 김재진 부경대 교수, 류수호 기상레이더센터 기상사무관, 이준이 부산대 교수, 장은철 공주대 교수가 받았다.

우수예보관에는 박지훈, 박미영 총괄예보관, 한경훈 제주지방기상청 기상전문관이 선정됐다.

기상업무와 예보관의 이야기를 담은 JTBC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을 제작한 차영훈 감독, 선영 작가는 공로패를 받았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27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에서 제39회 기상기후사진전과 함께 지진조기경보, 기상관측장비, 기상드론 전시·체험행사를 개최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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