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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지배구조 전문 김화진 사외이사 영입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23 18:29

수정 2022.03.23 18:29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전문 김화진 사외이사 영입
현대모비스가 지배구조 분야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속도를 낸다.

현대모비스는 23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제45기 주주총회에서 김화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의 사외이사 선임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김 교수는 국민연금 주식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 위원, 금융감독원 금융투자업인가 외부평가위원회 위원, 한국금융투자협회 공익이사, 현대중공업 사외이사와 ESG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의결권 전문위원회 위원장과 서울기업지배구조포럼 창립회장도 맡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김 교수가 ESG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지배구조 분야의 최고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현대모비스는 주총에서 조성환 사장과 고영석 연구개발 전략운영실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특히 올해 3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 그중 625억원 상당을 소각하는 등의 주주가치 제고정책도 재차 강조했다.


조성환 사장은 "미래차 핵심 기술에 대한 자체 개발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면서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미래차 개발 분야의 핵심인재를 집중 육성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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