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방위사업청이 공군 지휘통제체계인 중앙방공통제소(MCRC) 성능개량 체계개발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앙방공통제소는 연합·합동 항공작전을 통제하기 위해 연합·합동 조기경보 자산이 탐지한 항적자료와 외부기구에서 수신한 항적자료를 융합·처리해 각종 제원·정보를 작전요원에게 전파하는 체계다.
방사청은 "현 중앙방공통제소는 2010년 성능개량을 했으나 장비 노후화와 시스템의 한계로 향후 전력화될 각종 탐지·요격체계와의 원활한 작전 수행을 위한 연동능력과 데이터 전송량 등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돼 성능개량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중앙방공통제소 성능개량 사업엔 오는 2026년 말까지 약 1931억원이 투입된다. 방사청은 이를 위해 한화시스템과 계약을 맺었다.
방사청은 이번 MCRC 성능개량을 통해 각종 플랫폼과의 정보교환은 물론, 전방위 공중위협 대응능력`합동작전능력 향상을 위해 연동 능력과 체계 성능을 향상하고, 최신화된 데이터링크 표준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레이더자료 처리 능력 향상과 더불어 공중항적에 대한 시현범위를 확장해 공중전력의 원거리 작전 지휘통제를 가능하게 한다는 게 방사청의 목표다.
정규헌 방사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중앙방공통제소는 우리나라 공역에 대한 감시와 공중위협을 조기에 식별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핵심 지휘통제 자산인 만큼 이번 성능개량을 통해 대한민국 영공 안보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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