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본부는 임실군청 및 신덕면 상생협의체와 북임실변전소 건립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한전 전북본부 제공)](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2/03/24/202203240957448039_l.jpg)
[임실=뉴시스] 윤난슬 기자 = 그동안 지역 주민들과 오랜 갈등을 빚어온 '북임실변전소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다.
24일 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본부에 따르면 전날 임실군청 및 신덕면 상생협의체와 북임실변전소 건립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임실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증가하는 신재생에너지 수요를 맞추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달 21일 사업설명회 등 약 2년간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임실군과 상생협의체는 오염토 정화시설 부지를 한전에 제공하고, 한전은 주변 마을에 특별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사업은 공사비 약 200억 원을 투입해 선하지(고압선 아래의 토지) 인근에 가공 송전선로 1기와 154㎸ 옥내변전소를 신설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부지 확보 및 인허가 기간 등 사업 기간을 24개월가량 단축할 수 있어 북임실변전소는 오는 7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내년 10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변전소 건설로 약 470개 태양광발전소 재생에너지(62㎿) 물량을 해소할 수 있다고 한전은 전했다.
김경수 한전 중부건설본부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변전소를 적기에 추진하고 주민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좋은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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